남들보다 다리가 약간 불편하고 지능이 조금 떨어지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하지만, 이 영화는 그가 겪어야할 고난과 장애물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방식과 사랑, 우정, 죽음에 대해 이야기해.  그러면서도 미국 현대사를 돌아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지. "인생은 초콜릿 상자와 같아, 어떤 걸 고를지는 아무도 알 수 없어"라는 이 영화의 대사처럼, 그리고 영화 오프닝에 등장하는 깃털처럼,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 지 알 수 없는 인생에서 그저 자신의 삶에 주어진 기회와 순간들을 충실히 달려나가는 포레스트의 모습은 우리가 어떤 식으로 삶을 조명해야 할지 보여줘.

오직 음향만으로 사망 사건을 추리하는 콘텐츠가 나왔어. 바로 오디오무비 <층>이 그 주인공이야! <층>은 층간소음이 지속되던 빌라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직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와 음향효과만으로 진행되는 콘텐츠라고 해. 제작에는 임지환감독과 스토리웨이브픽쳐스가 참여했고 총 6편의 에피소드가 등장할 예정이야. 

중국의 문화대혁명 시기를 그린 작품, 장예모 감독의 <원 세컨드>가 우리나라에서 개봉된대! 장예모 감독은 전세계 영화제 155관왕을 달성한 감독이자 데뷔작 <붉은 수수밭>으로 베를린 영화제 금공상을 수상한 감독이야. 이번 신작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와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4개 이상의 영화제에 초청되었고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기도 했어. 

지난 뉴스레터에서 소개한 <매미>에 이어 졸업작품으로 국제영화제까지 간 작품이 또 나타났어! 바로 김세인 감독의 한국영화아카데미 졸업작품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야!  해당 영화는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과 넷팩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심사위원인 크리스티나 노르트 위원장이 "두 주연 배우의 연기를 보며 때때로 숨이 멎기도 했다"라고 극찬한 작품이기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