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혹시 히어로가 되는 상상 해본 적 있어? 마블에서 다음 히어로를 마블의 열렬한 팬이자, 16살인 무슬림 소녀로 설정했대. 해당 작품은 마블 최초의 무슬림 히어로이고, 원작 미즈 마블은 2014년 공개 이후 그 해 톱 코믹스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끈 작품이야. 

[2] 작품 속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마블 코믹스에서 그대로 나온 듯한 재기발랄한 연출이었어. 미국에서 살아가는 무슬림 가정의 문화상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데, 해당 작품의 아딜 엘 아르비와 빌랄 팔라 감독 또한 모로코계 벨기에인으로 이슬람교 문화에 친숙한 감독들이더라고.

[4] 참고로 미즈 마블은 MCU 뉴 제네레이션에서 중심축을 맡게 될 캐릭터로 알려져 있어. 또한 ‘캡틴 마블’의 속편이자 박서준이 출연하는 <더 마블스>에도 등장할 예정이니 해당 작품에 관심있는 대원들이라면 한번쯤 봐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5] 앗 잠깐! 미즈 마블은 미국의 영화 전문 웹사이트 IMDB에서 다수의 별점테러를 받기도 했어. 41.8%가 만점을 준 것과는 다르게, 참여 인원의 28.7%에 달하는 사람들이 10점 만점 중 1점(6월 8일 기준)을 부여했거든. 그 이유에 대해서는 ① 인물의 능력이 원작과 달라진 점 ② 낮아진 타겟층으로 인한 선호도 차이 ③ 주인공이 파키스탄계 여성이자 이슬람교도라는 점 등 다양한 이유가 거론되고 있어.

[1] ‘20세기 최악의 이혼 소송’이라는 1960년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가 왓챠에서 공개됐어. 영국 사교계에서 활약하던 마거릿 캠벨과, 사적인 물건을 증거로 그녀가 80명 이상의 남자와 간통했다고 폭로한 이언 캠벨 공작의 이혼 소송을 다루는 드라마야.

[2] 3부작이지만 만남에서부터 이혼까지, 속도감 있는 전개와 몰아치는 사건의 연속으로 흡인력있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이었어. 1950년대와 1960년대 영국 상류층의 문화와 패션은 물론, 스코틀랜드의 실제 성부터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클럽에 이르기까지 화려한 볼거리도 매력적이고 말이야.

[3] 그러나 이 이야기가 실제 사건을 온전히 담고있는 것은 아니야. 일부 부분에 각색이 있고 작품 속에서 사건의 모든 전말이 밝혀지지도 않아. 다만 두 인물 모두에게 과실이 있음에도 끝은 어디를 향하는지 당시 시대상에 주목해 작품을 본다면 좋을 것 같아.

[4] 해당 작품의 각본은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창백한 말> 등 아가사 크리스티 TV시리즈의 각본을 주로 맡는 사라 펠프스가, 감독은 노르웨이의 영화감독 안네 세뷔스키가 연출을 맡았어. 공식 홈페이지에서 마거릿 캠벨의 당시 인터뷰 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작품은 IMDB에서 별점 7.0점(10점 만점/6월 14일 기준)을 기록하는 중이야.

[1] ‘다큐 맛집’이라고 불리는 넷플릭스에서 사이비 단체 다큐멘터리가 공개됐어. 근본주의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FLDS)에서 ‘예언자’라고 불리는 워런 제프스의 범죄를 추적한 내용이야. FLDS를 이끌었던 워런 제프스의 범죄행각과, 해당 단체가 어떻게 드러나게 되었는지 등 FLDS라는 사이비 단체를 밀도 있게 파헤쳤어.

[2]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서 주로 피해자와 수사관들의 인터뷰, 그리고 아카이브 자료와 함께 내용이 진행돼. 특히 관계자들의 증언이 정말 생생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드라마 <핸드메이즈 테일> 시리즈가 연상될 정도로 충격적이었어.

[3] 이외에도 클로즈업샷의 잦은 활용과 같은 사진의 거듭된 등장은, 작품을 더욱 긴장감 있게 끌고 가려는 연출로 느껴지더라고. 에피소드 엔딩마다 가정 폭력과 성 학대를 당한 이를 위한 웹사이트를 소개한다는 점도 돋보였고 말이야. 

[4] 총 4부작이고 회당 50분 정도의 러닝타임이지만 지루하지는 않았어. 하지만 유쾌하지도 않았지. 언변과 통치법으로만 사람을 세뇌했다는 점이 정말 공포스러웠거든. 사람을 어떻게 세뇌시키고 착취했는지 묘사하는 부분도 인상적이었고. 해당 작품은 Ark Media의 프로듀서이자 <누가 맬컴 X를 죽였나?>를 제작한 레이첼 드레진 감독이 제작했어. 

지난주에 소개한 영화, <화녀>에 대해 대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더라고. 그래서 오늘은 한국 고전 영화를 아카이빙한 곳을 가져와 봤어. ‘한국고전영화 Korea Classic Film’은 한국영상자료원이 운영하는 채널로 약 190편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야. 재생목록이 22개로 세분되어 있고, 재생목록마다 고유한 테마가 있어. ‘봉준호 감독이 추천한 7편의 한국영화’나 ‘영화평론가 정성일이 추천한 10편의 한국영화’처럼 말이지.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회고전/클래식 섹션에 상영된 <짝코>부터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장마>, 제1회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을 받은 <돌아오지 않는 해병>까지. 해당 채널에는 호러나 로맨스뿐만 아니라 6ㆍ25 전쟁의 상흔을 다룬 영화도 존재해. 그래서 고전 영화와 한국 역사에 관심 있는 대원에게 해당 채널을 추천하고 싶어.

넷플릭스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긱드 위크(Geeked Week)를 진행했대! 긱드 위크는 넷플릭스의 다양한 신작 영상과 게임 기반 작품을 선보이는 온라인 쇼케이스야.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장르 등 매일 다른 주제로 5일간 진행되었고, <스파이더 헤드>, <선과 악의 학교> 등 여러 콘텐츠 소식을 전했어. 

영화관과 ott 업계의 상황이 상반돼. 지난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5월에 영화관을 찾은 관람객은 작년과 비교해 3.3배 증가했다고 해. 하지만 ott 업계는 다른 상황이야. 토종기업은 물론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같은 해외기업까지, 대부분의 ott 서비스가 구독자 감소를 겪고 있거든. 그러나 일각에서는 아직 ott 업계가 쇠락한 것은 아니라고 보는 상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