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변호사가 되지는 못할 거야. 자폐가 있으니까.” 영화 <증인>에서는 이런 대사가 등장해. 그리고 <증인>을 쓴 문지원 작가는, 이 말을 뒤집기라도 하듯 자폐 스펙트럼을 가진 변호사를 주인공으로 내세웠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말이야.

[2] 법정물이지만 비교적 일상적인 사건들로 이야기가 진행돼. 거기에 주인공의 독특한 시선이 더해지면서 반전을 가져다 주는 작품이지. 아기자기한 연출과 고래 CG가 보는 재미를 더하고, 꽉꽉 채워진 무해한 인물들이 다정함을 선사하는 드라마였어. 천재라는 특수성에 기반되기는 했지만, 그를 강조하기 보다 성장에 초점을 맞춘 것도 돋보이더라고.

[3] 에세이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에 수록된 에피소드가 원작이고, 연출은 <낭만닥터 김사부>의 유인식 감독이 맡았어. 우영우 역의 박은빈 배우는 ‘최우선으로 모방을 배제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는데, 사랑스럽게 탄생된 이 인물과의 만남을 대원도 함께했으면 해!

[4] 앗 잠깐! 작년 12월 31일, 해당 작품의 크랭크인 소식에 대해 성인자폐(성)자조모임인 estas에서는 '이대로 나가면 국격 망신이다' 라는 성명서를 낸 적이 있어. 그런가하면 현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ENA 채널 최고 시청률을 달성, 2화 시청률이 1.8%로 1화보다 두배 급등하며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야.

[1] 대원, 혹시 ‘거짓말’하면 생각나는 작품이 있어? 김동명 감독의 <거짓말>, 변영주 감독의 <화차>같이 말이야. 이제는 이 작품도 같이 생각날 것 같아. 사소한 거짓말을 시작으로 완전히 다른 인생을 살게 된 사람에 대한 작품, <안나>를 소개할게.

[2] 주인공의 유년 시절부터 30대 후반의 상황까지. 한 사람이 겪는 다층적인 상황을 빼곡하게 묘사했어. 회마다 사건이 휘몰아치듯 전개되지만 이를 절제되고 담백한 연출로 담아낸 점이 특징이야. 서늘하면서도 위태롭게 말이지. 적절한 생략으로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는 연출법과 구두로 지위를 표현한 미장센도 인상적이었고.

[3] <안나>는 정한아 작가의 소설, <친밀한 이방인>을 원작으로 했어. 드라마의 영향으로 원작 소설은 국내 도서 소설 부분 3위(교보문고/7월 5일 기준)에 오르게 되었다고 해. 감독은 영화 <싱글라이더>를 제작한 이주영 감독이 맡았어. 해당 작품은 왓챠피디아 평점 4.2점(7월 5일 기준), 쿠팡플레이 자체 리뷰 평점 4.5점(7월 5일 기준)을 기록 중이야.

[4] 앗 잠깐! 해당 작품은 중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있었어. 극 중 등장한 가품 손목시계를 중국산으로 묘사했기 때문이야. 이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런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 덧붙여, 이 에피소드는 실제로 있었던 ‘빈센트 앤 코’ 사건을 모티브로 한 부분이라고 해. 

넷플릭스에서 이번 연말까지 더 저렴한 광고 요금제를 도입한대.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가입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주는 게 우선이라는거야. 외신은 그 이유에 대해 수익성 악화를 주목하고 있어. 최근 두 달 동안 넷플릭스는 직원 450명을 정리 해고 했고, 이와는 별개로 계정 공유를 위한 별도의 구독 옵션도 고려 중인 것으로 드러났어.

최근 카카오페이지가 영화, 방송 콘텐츠 VOD 서비스를 종료했어.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소비자들이 소장권을 통해 구매한 콘텐츠도 7월부터 이용이 불가능해졌는데, 이에 대해 논란이 빚어지자 기간제한 없이 환불하기로 방침을 바꿨다고 해. 그런데, 이 문제가 전자책 플랫폼 이용자들에게까지 이슈가 되고 있어.

기기괴괴 웹툰을 제페토에서도 즐길 수 있어. 네이버가 제페토 웹툰 월드의 첫 테마인 기기괴괴 월드를 공개했거든. 이번에 공개된 기기괴괴 월드에는 체험존인 ‘로비’와 플레이존인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기괴괴 인기 에피소드 내 일부 캐릭터들도 등장한다고 해. 게임업계의 메타버스 진출 선언부터 메타버스 드라마. 그리고 제페토의 웹툰월드까지. 메타버스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네이버웹툰이 AI 개발에 열중이야. 현재 상용화된 기술을 제외한, 네이버웹툰의 AI 기술 현황은 이러해. AI로 웹툰에 적절한 배경음악을 틀어주는 기술은 특허 등록에 성공했고, 지난 6월에 개최된 학술대회에서는 ① 피사체의 외곽을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기능과 ② 장면을 웹툰처럼 바꿔주는 기능에 관한 논문도 발표했어. 이번 기술 개발이 웹툰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자세한 이야기 보러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