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소설가들이 가장 많이 필사했다는 작품, 김승옥 작가의 <무진기행>이 떠오르는 작품이야. 박찬욱 감독에 따르면, 해당 영화는 <무진기행>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안개>의 주제곡에서 시작되었다고 해. 곡의 가사처럼 흐릿한 상황에서도 현실을 직시하려고 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하고싶었다고 밝혔지.

[2] 수사극과 멜로가 공존하고, 두 인물들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보다는 ‘보살펴주는 행위’에서 드러나는 센슈얼함이 있어. 히치콕의 <이창>과 <현기증>이 생각나는 연출, 디지털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점도 돋보이고 말이야.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미묘한 감각 묘사와 고전적이면서도 예상을 벗어나는 스토리였어. N차 관람 열풍이 부는 이유를 알겠더라고.

[3] 수시로 안약을 넣으며 헤드랜턴이 비출 때조차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하는 남자와, 번역된 말 너머를 볼 줄 아는 여자의 이야기야. '똑바로 보려는' 사람의 이야기이기도 하지. 이정하 시인의 문장으로 이 영화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 “잠겨 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마침내.

[4] 작품에는 역시나 정서경 작가가 함께했고, 음악에는 박찬욱 감독과 20년 넘게 호흡을 맞추고 있는 조영욱 음악 감독이, 파랑으로도 초록으로도 보이는 다채로운 공간들에는 <아가씨>로 잘 알려진 류성희 미술감독이 함께했어. 네이버에서는 현재 평점 8.79(7월 10일 기준)를 기록 중이야.

[5] 앗 잠깐! 해당 영화에는 '불륜을 미화한다'라는 관람평도 다수 기록됐어. 주인공이 품격과 자부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불륜남이라는 설정이 공감되지 않는다는 거야. 그러나 해당 영화가 불륜 옹호가 아닌 '사랑의 역설을 그려내는 영화' 라고 보는 시각도 있어.

[1] ‘시원한 맥주 한 캔과 함께 여행 가고 싶다.’ 요즘 따라 이런 생각이 든다면 이 작품을 추천할게. 아시아나항공이 ‘아시아나 호피 라거’를 출시하면서 공개한 애니메이션. <Be Hopeful!>을 말이야!

[2] 코로나19로 멀어졌던 여행이 ‘아시아나 호피 라거’와 함께 일상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의 애니메이션이야. 작품 속 인물들이 맥주를 마신 뒤 겪게 되는 환상적인 경험을 레트로한 색감과 역동적인 카메라 무빙으로 담아냈어. 특히  4개로 분할된 화면을 '맥주'라는 요소로 통일한 후, 화면을 전환하는 연출이 기억에 남더라고. 아시아나항공의 대표색을 테마별로 녹여낸 연출과 흐름도 좋았고 말이야.

[3] 해당 작품의 감독은 ‘한국의 신카이 마코토’라는 평가를 받는 한지원 감독이 맡았고, 이외에도 9명의 애니메이터가 함께했어. 감독은 요즘같이 더울 때 느껴지는 떠나고 싶은 설레임을 맥주에 엮어 담아보았다고 해. 현재 해당 애니메이션은 조회 수 82만 회(7월 12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어.

[4] 앗 잠깐! 해당 작품은 영상미가 대단하다는 평도 있지만, 일각에서는 80-90년대 일본 작화나, 영화 <파프리카>의 느낌과 비슷하다는 평도 나오고 있어. 

뮤지컬 제작사 ‘디모킴 뮤지컬 팩토리’가 숏폼콘텐츠 회사인 ‘키위랩’과 협업해 틱톡 숏폼 뮤지컬을 만들었어. 해당 작품의 총연출가는 <컴포트 우먼>, <그린 카드> 등을 제작한 김현준 연출가가 맡았고, 5일 전 올라온 <공유기 위치 어떻게 알지?> 편은 조회 수 225.5k회를 달성한 상태야. 조회 수 1600만 회를 기록한 숏폼 드라마에 이어, 숏폼 뮤지컬까지. 숏폼 콘텐츠의 성장세가 무서워. 한편, 틱톡은 성인만 참여할 수 있는 이 기능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언급했어.

세계 누적 142억 뷰를 기록한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예정이야. 제작은 <흑집사>, <일곱개의 대죄>, <나만이 없는 거리> 등을 만든 애니메이션 명가, 에이원픽쳐스(A-1 Pictures)가 맡았어. 애니메이션은 2023년에 방영될 예정이고 현재는 프로모션 영상과 티저 이미지만 공개된 상태야. 이뿐만 아니라 넷마블에서는 <나 혼자만 레벨업> 게임도 개발 중이라고 해. 

네이버가 블로그 챌린지로 블로그 개설률을 14% 높인 한편, 다음 블로그는 변화를 맞이했어. 카카오가 다음 블로그 서비스를 종료하고 티스토리와 통합할 예정이라고 밝혔거든. 다음 블로그는 종료되지만, 콘텐츠를 티스토리로 이전해 블로그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다고 해. 오는 9월 30일에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니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던 대원들은 참고해줘. 공지 보러가기

장애인 단체들이 영화 <범죄도시2>에 대해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했어. 해당 영화가 정신질환과 정신장애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확산시킨다는 주장 때문이야. 이에 대해 장애인 단체들은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범죄도시2>의 상영 중단과 제작진 사과를 요구했어. 장애인 단체들이 문제삼은 부분은 이러해. 이외에도 <범죄도시2>는 베트남 상영이 금지된 상태인데, 일각에서는 금지 이유에 대해 이렇게 추측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