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결코 혼자 자라지 않습니다.

오늘 처분은 소년에게 내렸지만 그 처분의 무게는

보호자들도 함께 느끼셔야 할 겁니다.

NETFLIX<소년심판>

1. 드라마 <소년심판>과
2. 돌아온 영웅 <더 배트맨>,
3. 나훈아의 'change MV'에 대해 알아보고
4. 곽재식 작가의 '140자 소설'과
5. 여러 콘텐츠 이슈들을 준비해 봤어!

소년범에 대해 얘기하는 드라마가 나왔어. 해당 작품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 심은석(김혜수)이 소년부에 부임하게 되면서 마주하는 소년 범죄를 다루고 있는 이야기야. 또한 소년법 폐지 촉구라는 메시지에 머무르지 않고, 한국 사회 소년들의 현주소와 문제 상황, 사회적 시스템의 문제 등 다층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각본을 맡은 김민석 작가는 해당 작품을 위해 4년간 취재에 몰두하며 소년원과 소년분류 심사원, 청소년 회복센터, 법원 관계자 등 50여 명을 인터뷰했다고 해. 드라마상에서는 특정인의 시야에 치우쳐 지지 않고 다양한 이야기를 아우르고자 가상의 '소년형사합의부'라는 허구의 부서를 만들어 집필했다더라고. 소년범죄에 대해 유의미한 고민을 할 수 있게 하는 작품이고, 넷플릭스 공개 이후 이틀 만에 글로벌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드라마야.

'140자 소설', 트위터 계정 

오늘 소개할 영감콘텐츠는 단편소설 맛집이라 불리는 트위터 계정, ‘140자 소설’이야. 해당 계정은 140자 내로 작성한 소설을 트윗으로 올리는 곳인데,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이 묻어나는 글이 대다수라 정말 기억에 남더라고. 트윗들을 엮어둔 책이 출판 되기도 했고 최근에는 이 계정의 주인이 곽재식 박사라는 게 알려져 다시금 화제 되기도 했어. 그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트윗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아.

사고를 겪었지만 다행히 이식수술과 재건수술로 그럭저럭 회복했다. 그런데 그후 잘때마다 귀신나오는 악몽을 꾼다. 반복되니 미칠지경. 장기를 준 사람의 원혼일까. 우연히 날 수술했던 의사가 체포됐다는 뉴스를 본다. 
의사의 악취미는 수술중 환자의 눈꺼풀 안쪽면에 이상한 사람 모양을 새겨넣는 것.

◼ 음악방송 클립영상, 볼 때마다 무슨 생각해?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이하 음콘협)에서 방송사의 불공정 관행을 지적하는 의견을 전달했어. 뉴미디어 플랫폼과 OTT가 활발해지면서 방송사에서는 여러 클립들을 비롯해 미방송분까지도 게시하는 상황인데, 해당 사항이 가수나 기획사의 허락 없이 서비스되고 아무런 수익조차 배분하지 않는 경우가 다수이기 때문이야. 이 외에도 음콘협이 제시한 의견에는 병역법 문제, 메타버스에서의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 등이 있어.

◼ 강철부대 시즌2 끊임없는 논란

지난 여름 공개 이후 여러 화제와 논란을 낳았던 '강철부대'가 시즌2로 돌아왔어! 한국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들이 팀을 위뤄 경쟁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이번 시즌2에서는 육군, 해군에 이어 공군과 국군정보사령부의 부대까지 출전한다고 해. 지난 시즌1에서도 큰 화제와 더불어 아쉬움과 논란이 있었던 공존했던 프로그램인데, 이번에도 가학성과 남성 성 상품화에 대한 논란이 있더라고. 

◼ <킬링 스토킹>, 드라마화 확정

레진코믹스 BL 웹툰인 <킬링 스토킹>이 드라마로 제작된대. <킬링 스토킹>은 같은 과 동기를 좋아하다가 스토킹까지 하게 된 주인공이, 동기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웹툰이야. 살인, 감금, 스토킹 등 자극적인 소재를 다뤄 화제였고, 2017년에는 이탈리아에서도 단행본을 출간했을 정도로 인기 있었어.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 대상까지 수상했던 작품이지만, 드라마화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야.

 

◼ 이명우 감독, CAA와 계약 체결

이명우 감독이 스티븐 스필버그가 소속된 미국 에이전시인 CAA와 계약을 맺었어. 이명우 감독은 <열혈사제>, <어느날> 등 여러 드라마를 연출한 감독인데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도 도전하게 되었다고 해. 현재는 CAA와 함께 한국계 미국인의 음악적인 삶에 관한 이야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는데, 이감독과 CAA가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 낼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아.

끝으로, 이번 뉴스레터를 마무리해 보려 해. 오늘 준비한 뉴스레터는 어땠어? 이번 뉴스레터에 대해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피드백을 보내줘.대원의 피드백은 언제나 우리에게 큰 힘이 되거든! 그럼 대원의 멋진 궤도를 응원하며,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서 마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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